안녕하세요. 뀨입니다 : )
제가 포켓몬고를 시작한지도 만 3년이 좀 안됐네요.
중간에 파이어 레이드때 잠깐 접었다가, 가이오가 복귀할 때 저도 복귀했더랬죠.
오늘은 처음 속초에서 시작해서 그 때 가장 갖고 싶었던 포켓몬인.
'망나뇽'을 심층적으로 다뤄볼까합니다.
때는 2016년 9월.
이미 해외에서는 포켓몬고가 가능했지만, 우리나라에선 구글어스 공개가 늦게되어 서비스에 해당되지 않는 지역이었습니다.
속초는 유일하게 해당되는 지역이었습니다.
속초는 때는 이때다 싶어, '태초마을'이라고 홍보를 했지요.
태초마을이란, 포켓몬스터 시리즈 최초의 도시로. 주인공이 모험을 시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만큼, 속초는 국내 포켓몬고의 상징이었지요.
속초는 포켓몬고의 성지로서 많은 홍보가 되었었고, 저도 포켓몬고 때문에 방문했던 유저였습니다.
당시엔 1세대 포켓몬 들만 있었기때문에, 모두가 갖고 싶었던 포켓몬은 단 하나!
바로 '망나뇽'이었습니다!
길을 걷는 도중,
"미뇽이다!", "망나뇽이다!" 그 소리가 어디선가 들리면, 다들 그 방향으로 뛰어가곤 했었죠.
이렇게 초창기의 망나뇽의 추억을 갖고계신 분들은, 시간이 지나 다양한 포켓몬이 생겨나고, 망나뇽도 어느새 세월이 야속해졌었습니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말자.'
이 말의 가장 적합한 포켓몬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아직까지 망나뇽은 쓸만하다!' 라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추억이 묻어나는 생김새입니다.
저 녀석을 잡으려고 얼마나 뛰어댕겼던가. ㅠㅠ

공격과 방어, 체력이 모두 균형잡힌 밸런스 형이고, 한카리아스 등장 전, 보만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린과의 조합으로 드래곤타입의 티어권을 형성한 녀석의 스탯입니다.

퀵무브 - 드래곤테일, 강철날개, (용의숨결 - 레거시)
용의 숨결은 이전에 스킬을 배울 수 있었으나, 각종 패치로 인해 더 이상 가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차지무브 - 역린, 폭풍, 파괴광선, (용성군 - 커뮤니티 전용기술)
역린은 드래곤 포켓몬의 필수스킬이며, 폭풍은 비행타입 티어권 포켓몬이 없는 유저들이 괴력몬 레이드에 사용해도 될 정도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차지무브가 레거시스킬이 무려 두가지.
총 차지무브를 배우는게 여섯가지나 됩니다.
이 중, 드래곤크루를 배우고 있는 망나뇽은 저도 딱 하나 있을 정도로 옛날 포켓몬입니다.
거의, 어르신 망나뇽이네요.
이처럼 준수한 스탯과 귀여운 외모, 다양한 스킬로 사랑받았던 망나뇽은
점차 다른 세대 포켓몬이 등장하며, 그 빛을 잃었습니다.
다시 살펴봐도 지금도 쓸만한 녀석입니다.
아무쪼록 잊지 마시라는 의미로 오늘의 포스팅을 작성하였습니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말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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